‘장현석 제외, 황준서·김휘건 포함’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명단 발표

‘장현석 제외, 황준서·김휘건 포함’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명단 발표

편집부

[베이스볼코리아]

고교야구 올스타와 대학야구 올스타가 맞대결하는 고교 vs 대학 올스타 명단이 확정됐다. 황준서, 김휘건, 전미르 등 초고교급 투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대학 좌완 정현수도 명단에 올랐다. 관심이 집중된 고교 NO.1 장현석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6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제1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선발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은 한화 구단과 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로, 한국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 유망주간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협회와 한화 이글스는 지난 5월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선수 선발 회의를 개최하고 KBO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급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고교, 대학 선수들의 기량과 현재 컨디션 등을 면밀히 검토해 각 포지션별 선수[투수 9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 24명을 각각 선발했다.

올스타 명단에는 현재 아마야구 최고의 유망주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고대한(중앙대/OPS 1.704), 유제모(동의과학대/OPS 1.608), 편규민(동국대/ERA 0.90), 강민구(연세대/ERA 0.95), 박지환(세광고/OPS 1.590), 박준형(부천고/OPS 1.561), 전준표(서울고/ERA 0.00)등 7명의 선수가 개인기록 우수선수로 명단에 올랐다.

고교 올스타에는 특급 좌완 황준서(장충고)를 비롯해 150km/h대 강속구를 자랑하는 김휘건(휘문고), 육선엽(장충고), 전미르(경북고), 김택연(인천고) 등이 선발됐다.  다만 고교 톱 유망주 장현석(용마고)은 컨디션 관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여기에 고교 최고의 포수 유망주로 꼽히는 이상준(경기고)과 ‘고교 유격수 빅 5’로 거론되는 박지환(세광고), 이호준(대구상원고), 여동건(서울고), 이재상(성남고)도 발탁됐다. 외야수로는 거포 박채울(충암고), ‘리틀 적토마’ 이승민(휘문고), 신세계 이마트배 우승 주역 백준서(덕수고)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학야구 올스타로는 대학 최고 좌완 정현수(송원대)를 필두로 대학 정상급 사이드암 정지헌(고려대), 우완 강속구 투수 박준용(수성대), 김대호(고려대), 강동훈(중앙대) 등 ‘투수 빅 5’가 모두 뽑혔다.

포수로는 백두산(동의대), 고대한(중앙대), 김규민(여주대)이 선발됐고 내야수는 고영우(성균관대), 이현준(한양대), 이재호(동국대), 임주찬(동강대), 김대원(홍익대), 김상휘(중앙대), 원성준(성균관대)이 승선했다. 외야수는 유제모(동의과학대), 김대현(부산과기대), 전다민(강릉영동대) 등 2년제 선수들이 다수 뽑혔다.

홈런 레이스에 참가할 선수도 확정됐다. 고교 올스타에선 전미르, 이상준, 이원준, 배강, 이승민 등 5명의 선수가 홈런 레이스에 나선다. 대학에선 백두산, 김상휘, 임주찬, 이재호, 고영우가 홈런 레이스에 참가한다. 홈런 레이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7아웃제로 예선을 진행한 뒤, 본경기 5회말이 끝난 뒤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12시 52분부터 올스타전 공식 행사(시구, 시타)가 열리고 플레이볼은 오후 1시부터다. 경기 종료 후에는 고교 투수 MVP, 타자 MVP, 대학 투수 MVP, 타자 MVP, 홈런 레이스 MVP, 우승팀 감독상, 우승팀 시상, 대회 MVP까지 총 8개 부문에 걸쳐 시상식을 진행한다.

양 팀 선수단은 각각 감독 1명, 코치 3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된다. 고교 올스타는 이영복 충암고 감독(U-18 대표팀 감독), 대학 올스타는 정보명 동의대 감독(U-23 대표팀 감독)이 각각 사령탑을 맡는다. 경기는 기본적으로 KBSA의 룰을 따르며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승부치기로 연장전을 진행한다.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는 전원 경기에 출전하게 되며, 투수의 투구 수는 경기당 최다 45구로 제한된다

한편, 이 경기는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글스TV’를 통해 오후 12시 4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중계방송 진행은 정용검 캐스터가, 해설은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과 이재국 기자가 맡는다. 이날 경기는 예매 없이 무료 개방(2층과 외야 전 좌석 제외)하며 선착순으로 착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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