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성 SSG행, 김정우 두산행…1대 1 트레이드 성사

강진성 SSG행, 김정우 두산행…1대 1 트레이드 성사

편집부

[베이스볼코리아]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1대 1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외야수 강진성이 SSG로 이적하고, 투수 김정우가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과 SSG는 5월 25일 오후 외야수 강진성과 우완투수 김정우를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SSG로 건너간 강진성은 1993년생 우투우타 외야수로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2 신인 4라운드 지명으로 N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0시즌 타율 0.309에 12홈런으로 NC 통합우승에 기여한 강진성은 2022시즌을 앞두고 FA 외야수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합류했다. 통산 1군 성적은 8시즌 405경기 286안타 23홈런 타율 0.265, 퓨처스에서는 525경기에 출전해 439안타 41홈런 타율 0.306을 각각 기록했다.

SSG는 “우타 외야수 뎁스 강화를 목표로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며, 코너 외야와 1루 수비가 가능한 강진성의 트레이드 영입으로 공·수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강진성은 이날 바로 SSG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편 두산에 합류한 김정우는 동산중과 동산고를 졸업하고 2018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에 입단했다. 신장 183cm-체중 87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에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한다.

1군에서는 통산 1경기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에 등판해 2승1패4세이브, 평균자책 1.84로 페이스가 좋다. 두산은 “군필 우완투수 김정우가 불펜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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