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2세’ 이승민, 청소년대표 발탁…황준서·조대현·전미르·육선엽도 선발

‘적토마 2세’ 이승민, 청소년대표 발탁…황준서·조대현·전미르·육선엽도 선발

편집부

[베이스볼코리아]

‘적토마’ 이병규 삼성 코치의 아들인 휘문고 외야수 이승민이 대를 이어 태극마크를 달았다. 고교 정상급 투수 유망주 황준서, 조대현, 전미르, 육선엽, 김택연도 대표팀에 승선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9월 1일(금)부터 9월 10일(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타이중)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할 청소년 국가대표 코칭 스태프와 선수를 최종 확정했다.

협회는 16일(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목동야구장에서 개최하고 율곡고야구단 문용수 감독(수석코치), 청주고 김인철 감독(투수코치), 군산상일고 석수철 감독(야수코치)을 각 분야별 코치로 선임하였으며, 각 포지션 별로 투수 9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총 20명의 선수를 최종 엔트리로 선발했다.

이번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에는 투타 겸업으로 고교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조타니’ 조대현(강릉고 3), ‘전타니’ 전미르(경북고 3)가 포함되었으며, 장충고 좌우 에이스 듀오 황준서(장충고 3)와 육선엽(장충고 3)과 함께  ‘리틀 오승환’ 김택연(인천고 3) 등이 마운드를 지킨다. 월드파워쇼케이스에서 우승한 ‘거포’ 이상준(경기고 3)과 작년 대회 불펜포수로 참가했던 ‘돌아온 막내’ 이율예(강릉고 2)가 안방마님으로 활약한다. 또한, 박지환(세광고 3)과 여동건(서울고 3), 정안석(휘문고 3)등 이 키스톤 콤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리틀 적토마’ 이승민(휘문고 3)이 중심타선에서 활약하고 기동력과 수비력을 갖춘 이충헌(충암고 3)이 외야의 축을 맡아줄 예정이다.

이번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는 총 12개국이 참가하며, 대한민국은 A조에 편성되어 대만, 멕시코, 푸에토리코, 호주, 체코와 예선라운드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B조는 미국, 일본, 베네주엘라, 파나마, 네덜란드, 스페인으로 편성됐다. 예선 라운드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예선 라운드 상대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한편, 협회는 2008년 캐나다 에드먼튼 대회 이후 1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 8월 말 선수단을 소집해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팀 전력을 극대한 후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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